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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햇볕, 피할 수 없다면 활용하자! 햇볕과 체중 감소의 놀라운 비밀

by 곰과같은 2024.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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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 기온이 28도에 달하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강한 햇볕 때문에 야외 활동을 피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햇볕을 적당히 쬐면 신체 에너지 소모량이 증가해 체중 감소에 도움이 된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서울대병원 피부과 연구팀의 연구 결과를 중심으로 햇볕의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자외선과 체중 감소의 관계

서울대병원 피부과 연구팀은 자외선 노출이 체중 증가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정상 식단과 고지방 식단을 먹인 생쥐를 12주 동안 주 3회 자외선에 노출시켰습니다. 이후 자외선에 노출되지 않은 대조군과 비교한 결과, 자외선에 노출된 쥐들의 체중이 대조군보다 줄어들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자외선에 노출된 쥐들은 피하지방에서 분비되는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의 발현이 감소해 식욕이 증가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체중이 감소한 이유는 자외선이 백색지방을 열을 발생시켜 에너지를 소모시키는 갈색지방으로 전환시켰기 때문입니다. , 음식 섭취량보다 에너지 소모량이 더 크게 증가한 것입니다.

 

노르에피네프린의 역할

연구팀은 자외선 노출이 노르에피네프린이라는 대사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노르에피네프린은 교감신경계에 작용해 신체의 에너지 대사를 활발하게 만듭니다. 실제로 자외선에 노출된 쥐들의 피부에서 노르에피네프린 수치가 증가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를 인위적으로 차단했을 때 쥐들의 음식 섭취량이 줄었지만, 갈색지방도 감소해 체중이 증가했습니다.

 

햇볕과 대사질환

연구팀은 자외선 노출이 비만 등 대사질환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자외선은 피부 노화의 주범이기도 하므로, 다이어트 효과를 위해 무작정 햇볕에 오래 노출되는 것은 위험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 피부를 보호한 후 햇볕을 적당히 쬐는 것을 권장합니다.

 

청색광의 효과

한편, 2018년 캐나다 앨버타대 피터 라이트 교수 연구팀은 태양의 청색광(블루라이트)이 피하지방 세포의 크기를 줄이고 체내에 축적되는 것을 막아준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청색광은 체내 대사를 증진시키고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과 인슐린 저항성 개선 호르몬인 아디포넥틴의 분비를 증가시켜 체중 감소와 당뇨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라이트 교수는 체중 감량을 목적으로 너무 오랫동안 햇볕에 노출되는 것은 안전하지 않다고 경고했습니다. 피하지방 세포 분해 작용을 일으키기 위해 어떤 강도로 어느 정도의 시간 동안 청색광을 쬐어야 하는지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결론

햇볕을 적당히 쬐면 체중 감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자외선과 청색광 모두 신체의 대사를 촉진하고 에너지 소모량을 늘리는 데 도움을 주지만, 피부 보호를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여름을 위해 햇볕을 적절히 활용하는 방법을 알아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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