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는 찌개, 국, 볶음, 샐러드 등 한국 요리에서 필수적인 재료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양파의 소비량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아 양파는 우리 식탁에서 빠져서는 안 되는 식재료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양파를 소비할 때
버리는 부분 중에서도 영양가가 높은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양파 껍질입니다.
양파 껍질을 흔히 버리기 쉽습니다. 식감도 질기고 섭취하기에 쉽지 않은 질감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냥 버리는 것은 양파의 가장 영양분이 많은 곳을 버리는 것과 같습니다.
양파 껍질에는 신기한 효능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플라보노이드와 퀘르세틴 같은 성분들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을 높이고 스트레스 지수를 낮출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양파 껍질을 소비한 경우 면역 활성이 증가하며, 스트레스 감소와 감기 및 기타 감염성 질환 증상의 개선 등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양파 껍질의 효능을 최대로 끌어내기 위해서는 뜨거운 물에 끓여 추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양파 껍질 추출물을 직접 섭취하기 어렵다면, 국물 요리를 할 때 양파를 껍질째 넣어 육수를 만들어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는 갈색 겉껍질과 함께 살짝 색이 비치는 두 번째 껍질까지 함께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농촌진흥청은 양파 껍질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양파껍질 유자차, 콜라겐 제품 등이 이미 시중에 나와 있으며, 양파껍질 간장, 양파 전초를 이용한 젤리 등도 곧 출시될 예정입니다.
양파는 그 자체로도 맛있고 영양가가 높은 식재료이지만, 양파 껍질까지 활용하면 그 효능을 최대로 높일 수 있습니다. 양파를 조리할 때 껍질을 버리지 말고, 영양을 더 많이 섭취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보세요. 함께 건강한 식생활을 이끌어가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