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미역이나 다시마를 손질할 때 흰 가루를 발견하곤 합니다. 이 흰 가루는 곰팡이나 염분이 아닌데, 그 정체가 무엇일까요? 실은 이것은 다시마를 건조할 때 생성되는 천연물질인 '만니톨(mannitol)'입니다.
만니톨은 당질의 일종으로, 미역이나 다시마에 특유한 감칠맛을 부여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실제로 만니톨은 의학 분야에서 안압을 조절하거나 뇌압을 낮추는 데 사용되는 약물로도 활용됩니다. 따라서 미역이나 다시마를 섭취할 때 만니톨도 함께 섭취하게 되며, 이는 부종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냉장고나 보관 공간에서 다시마가 오랫동안 보관될 경우 흰 가루가 더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도 안심하세요. 만니톨은 영양 면에서도 이득을 줍니다. 다시마는 만니톨 외에도 글루탐산, 아스파르트산 등의 아미노산이 풍부하며, 이들은 국물의 맛을 높여줍니다.
또한, 국물을 내거나 요리할 때 다시마를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도 있습니다. 너무 오래 끓이면 알긴산이라는 물질이 끈적한 국물을 만들어내며 떫은 맛을 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미역이나 다시마를 사용할 때는 적절한 시간에 국물을 건져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다시마를 가루로 내 우려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렇게 우려낸 다시마는 여전히 영양을 함유하고 있으며, 국물을 맛있게 만들어줍니다.
유명 조리사의 방법 중 높지 않은 온도로 끓이면 떫은 맛이 없이 감칠맛을 뽑아낼 수 있다고 하는데 온도에 따라 차이가 있는가 저도 한 번 비교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저온으로 오래 끓이는 것과 짧은 시간 끓여내는 방법을 통해 적합한 방안을 만들어봐야 할 것 같아요.
요약하자면, 다시마의 흰 가루는 곰팡이나 염분이 아니라 만니톨이며, 건강에 도움이 되는 천연물질입니다. 영양을 챙기면서 요리를 즐기고, 적절한 보관 방법을 유지하여 신선함을 유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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